세계 각국 관심과 호평 속 마무리
4월16일부터 18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1회 메탈재팬’ 전시회가 사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다음 전시회를 기약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에는 세계 17개국 1,011개 업체와 5만7,177명의 관람객, 9,505명의 컨퍼런스 참석자, 그리고 338명의 매스컴 관계자가 참가해 일본 소재 산업에 대한 세계 각국의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국내에서는 포스코와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LG전자, 효성 등 관련 대기업과 LS-Nikko동제련과 대창, 이구산업, 삼환실업, 유성금속, 봉산 등 비철금속 업체가 일본 비철금속 업계의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메탈재팬에 방문했다.
이 같은 관심에 힘입어 메탈재팬은 일본 최초 비철금속 전시회임에도 세계 각국 관계자들에게 활발한 비즈니스 상담과 정보 교류의 자리가 됐다는 호평을 받았다.
일부 관람객은 일본 비철금속 업계의 높은 기술력을 확인해 보고 체험해 볼 수 있는 자리였다는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또한 전시회 참가 업체들은 예상보다 많은 관람객에 쉴 틈 없이 상담을 진행했다며 준비한 명함을 모두 소진했다는 말을 전했다.
메탈재팬은 매년 도쿄에서 1회, 메탈오사카란 이름으로 오사카에서 1회 열릴 예정이라 향후 일본 제조 업계와 비철금속 업계, 세계 각국 관련 업체들을 연결하는 통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내 비철금속 업체 중 메탈재팬에 단독으로 참가한 업체는 없었다.
이에 국내 관람객들은 경쟁력 있는 국내 업체들이 메탈재팬에 참가했다면 세계 각국 관계자에게 긍정적 인상을 심어주었을 것이란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