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선재, 세계 최초 비인계 피막 원천기술 확보

한영선재, 세계 최초 비인계 피막 원천기술 확보

  • 철강
  • 승인 2015.06.0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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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진욱 jw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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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간압조용 소성가공 금속 비인계 피막 특허권 취득
피막작업 혁신적 시간 단축 및 생산성 향상

  한영선재(대표이사 최두철)가 세계최초로 비인계 피막 관련 원천기술을 보유함에 따라 CHQ와이어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영선재는 521피막 작업에 소요되는 시간을 혁신적으로 단축해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친환경을 도모할 수 있는 고강도 하드웨어 제품에 대한 비인계 피막 처리 국내 특허권(특허 제10-1523546)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이 기술은 소성 가공에 적합한 윤활 피막을 형성하고 침인 현상을 제거함으로써 그동안 열처리시(QT) 발생된 고질적인 문제점들을 해결했다는 평가다 

   현재 이용되고 있는 인산염 피막법은 피막 처리제에 인(P)이 함유돼 있다. (P) 철강 부품의 전단과 크랙을 발생시키는 화학적 성질을 가지고 있어 안전에 중대한 문제점을 가지고 있는 공법이다. 따라서 고강도 하드웨어 제품에는 열처리(QT) 전 반드시 탈인 작업이 요구되고 있지만 이로 인해 또 다른 문제점들이 발생된다.

  탈인 작업으로 철이 깎여나가 치수가 미달되는 현상 탈인 작업 중 발생되는 제품 찍힘 현상으로 불량률 증가 및 품질저하 공정 대기시간 지연으로 생산성 저하 등의 문제점들이 그것이다.

한영선재의 특허기술을 반영한 피막 처리공정.

 

  하지만 한영선재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비인계 피막처리 공법은 제조공정 탈지 과정에서(냉간단조 탈지 탈인 열처리(QT) 도금 및 탈색) 피막형성 물질이 제거되면서 열처리 시 탄화물 등 이물질들이 발생되지 않아 전처리가 용이하다. 이와 함께 도금과 착색작업의 품질을 향상 시킬뿐더러 불량률을 제로화시키는 장점도 있다.

  이는 최근 비인 피막이 요구되는 고강도 하드웨어 부품 뿐만이 아니라 도금 및 착색작업 등 후공정 작업의 획기적인 기술혁신으로서 현재 광범위하게 응용되고 있으며, 고객사들로부터 높은 품질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러한 기술 우수성으로 국내업체 뿐만이 아니라 일본 닛산 자동차 1차 벤더 업체들도 현재 일부 사용 중이다.

  GMK자동차는 불량률, 처리비용, 처리시간 등의 증가로 인한 생산성 저하, 생산단가 증가에도 안전성 향상을 위해 GRADE 10.9T급 이상에 사용되는 볼트 및 단조품에는 열처리(QT) 전 탈인 작업을 시행하고 있다. 최근 일본 닛산 자동차와 미국 GM자동차도 GRADE 10.9T 이상에 사용되는 볼트 및 단조품에 대해서 탈인 작업을 규정화했으며 이러한 기류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영선재 관계자는 비인계 피막처리 국내 특허권 등록을 시작으로 세계시장 진출 및 확대를 위해 해외 주요국의 특허 출원을 시작했다현재 국내 선재업계는 종래 기술에 의존한 경쟁업체는 있지만 안전성과 생산성 향상, 친환경적인 피막 처리방법을 적용하는 업체는 한영선재가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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