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크 제조업계, 국산 원자재 매입 증가

데크 제조업계, 국산 원자재 매입 증가

  • 철강
  • 승인 2018.01.31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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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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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가격 상승으로 국산 제품 선호

  최근 데크플레이트(이하 데크) 제조업계가 국산 원자재 매입을 늘리고 있다. 이는 중국산 와이어 및 아연도강판의 가격 상승으로 국산 제품과의 가격 차이가 줄었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대다수의 데크 제조업체는 민간 건설사의 최저가 입찰제도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국산과 중국산을 혼용해 사용해왔다.

  특히 데크 제조업계는 건설 입찰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원자재 매입을 중요시 여긴다. 건설 입찰 시 저가 수주를 하기보다 경쟁력 있는 원자재 매입을 통해 수익을 확보하고 있는 것.

  이와 함께 데크 제조업계는 3월 포스코의 건자재용 아연도강판(GI) 판매 확대 소식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해 4월 7CGL(Continuous Galvanizing Line)이 본격 가동된 가운데 GI 생산량도 늘고 있다. 이에 포스코는 건자재용 GI 판매 물량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의 경우 저가 수주를 단행했던 데크 제조업체들은 지난해 매출은 소폭 증가했지만 수익이 악화됐다. 이에 따라 데크 제조업계는 올해 저가 수주를 지양하고 원자재 매입을 통한 자체 원가절감으로 수익성 위주의 수주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데크 제조업계 한 관계자는 “국산 제품(와이어, 아연도강판)과 중국산의 가격 차이가 줄면서 국산 제품의 매입 비중을 높이고 있다”며 “향후 포스코 7CGL의 아연도강판 물량까지 추가로 매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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