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주가 최근 상승 배경은 후판·환율·시황개선”
“조선주가 최근 상승 배경은 후판·환율·시황개선”
  • 윤철주 기자
  • 승인 2021.11.0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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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원가 구조 우수한 현대중공업 그룹 조선株 추천
하반기 후판 조달價, 충당금 설정보다 낮아...원가 인상에 선가도 상승세

삼성증권이 최근 조선주(株) 상승의 배경 중 하나로 후판과 환율을 꼽았다. 아울러 삼성증권은 조선주에 선가 상승 등 업황 개선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삼성증권 한영석 연구원은 “지난 25일, 주요 조선주의 주가가 크게 반등했다”라며 “원인을 따져보면 두 가지 정도로 추측해 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첫 번째는 실적 안정화에 따른 기대”라며 “실적 기대의 배경으로는 후판과 환율 상황이 꼽힌다”라고 전했다. 그는 “일부 조선사들은 하반기 후판 조달 가격이 충당금 설정 당시 적용한 가정보다 낮은 수준에서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라며 “환율도 조선업계의 호의적인 수준이라, 일부 투자자들은 환 헷지 비중이 낮은 조선사를 중심으로 약간의 환입도 가능하다고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한영석 연구원은 “또한 3분기 실적 이후에도 철광석 가격이 후판 관련 충당금을 설정하던 시기보다 안정화됐다”라며 “현재 환율은 3분기 기말 환율보다 더 상승 추세에 있다는 점에서 조선사들의 예정 원가율 조정과 추가 충당금 환입에 대한 기대도 부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영석 연구원은 조선주 주가 상승의 두 번째 요인으로는 업황(특히 선가) 개선에 대한 기대를 꼽았다. 그는 “최근 삼성중공업이 LNG선 4척을 수주했는데 이는 척당 2억600만달러로 연초 동종 선가 대비 1억8,700만달러보다 상승했다”며 “투자자들이 최근 협상 중인 프로젝트들의 선가는 원가 인상요인을 충분히 반영하고 있다는 증거로 해석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이를 종합하여 삼성증권과 한영석 연구원은 현대중공업 그룹의 조선사들이 원가 구조가 경쟁사 대비 우수하다며 투자 의견을 긍정적인 시각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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