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K] 넥스틸, '고품질 API 강관'으로 이목 집중

[SMK] 넥스틸, '고품질 API 강관'으로 이목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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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5.11.20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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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대구=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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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용강관 등 고기능성 강관 선보여

26인치 대구경강관부터 도금라인 등 매출처 다변화

경상북도 포항시 소재 강관 제조업체 넥스틸(대표 홍성만)이 ‘국제철강 및 비철금속산업전(SMK2025)’에서 유정용강관부터 송유관 등 고품질 API강관을 선보였다.

넥스틸은 오일, 가스 에너지 개발을 위한 API 유정용강관(케이싱, 튜빙)과 송유관을 제조해 전세계에 수출판매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내외 압력배관용 탄소강관, 구조용 탄소강관, 건축구조용 탄소강관 등을 포함한 고품질 강관을 최신의 설비로 생산 및 판매하고 있다.

여기에 넥스틸은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아시아 최대구경인 26인치 설비를 매입해 가동 중에 있다. 해당 설비를 가동해 넥스틸은 전기저항용접 강관의 모든 사이즈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모든 주문과 견적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 26인치 제품의 강관은 상하수도 건설에서 수요가 크며 내수 시장에서도 상당한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넥스틸은 지난 8월 KS D 3507(배관용 탄소강관) 규격 개정에 성공했다. KS 개정을 통해 기존 최대 규격인 호칭 지름 600(609.6mm × 7.9mm)에 더해, 신규 호칭 지름 650(660.4mm × 8.7mm) 규격을 공식으로 등재했다.

넥스틸(대표 홍성만)이 ‘국제철강 및 비철금속산업전(SMK2025)’에서 유정용강관부터 송유관 등 고품질 API강관을 선보였다

이번 성과는 단순한 보편성과 시장 수요의 결과가 아니라, 넥스틸이 국내에 독자적으로 신설한 외경 26인치 ERW(전기저항용접) 조관라인을 기반으로 한 현실적 실현 가능성에 의해 가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국내에서 해당 설비를 보유한 기업은 넥스틸이 유일하며, 이로써 넥스틸은 신규 KS D 3507 호칭 지름 650 ERW강관의 유일한, 생산자 지위를 확보하게 됐다. 넥스틸은 이번 KS 개정을 통해 고객에게 더 넓은 선택지를 제공함과 동시에, 업계에 자사의 선도적 기술력과 시장 독창성을 강하게 각인시켰다.

이밖에도 회사는 지난 2015년 미국 선도적 설비 제조업체의 EUE 업셋(Upset) 시스템 설비를 도입해 경주에서 운용 중이다. 이 설비는 OCTG 튜빙 제품의 나사 가공 전, 단면 두께 감소를 보완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업셋 공정을 수행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설비로, API 5B 규격을 충족하는 고품질 나사산 제품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생산체계를 갖추고 있다.

넥스틸은 이러한 업셋 공정 기반의 생산 능력을 통해 API 5B 인증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독보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적 기반을 바탕으로, 넥스틸은 2025년 현재 국내 강관사 중 유일하게 API 5B 모노그램(Monogram Certification)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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