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산업 가업승계 우수기업 표창장 수여식' 개최
지식경제부(장관 홍석우)와 생산기술연구원(원장 나경환)이 뿌리산업 저변 확대 및 기반 확충 향상에 공헌한 가업승계 기업을 선정해 포상하기 위해 '2011 뿌리산업 가업승계 우수기업 표창장 수여식'을 양재 엘타워 엘하우스홀에서 27일 개최했다.
뿌리산업은 소재를 부품으로, 부품을 완제품으로 생산하는 기초 공정산업으로 주조, 금형, 용접, 소성가공 등 제품의 형상을 제조하는 공정과 열처리, 표면처리 등 소재에 특수 기능을 부여하는 공정으로 대별된다.
이날 수상식에는 뿌리산업 유관기관(6대 조합 및 학회), 수상기업인 등 약 70여 명이 참석했으며, 윤상직 지식경제부 차관이 직접 '뿌리산업 가업승계 우수기업 표창장' 을 수여했다.
나경환 생산기술원장은 개회사에서 "뿌리산업은 자동차와 반도체 등 국가 중요산업의 기반산업으로서 전후방 산업에 미치는 효과가 크고,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산업"이라며 "기술 축적에 오랜 시간이 걸리고 산업 현장에서 기술 전수가 이뤄지는 산업인 만큼, 가업승계 기업이 더욱 늘어 뿌리산업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상직 지경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어려운 대내외 환경에도 대를 이어 제조업 강국 만들기와 '무역 1조 달러' 달성에 일조한 뿌리업계의 노고를 치하한다"면서 국내 제조업의 미래와 무역 2조달러 시대를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력하는 뿌리업계를 격려했다.
지경부는 앞으로도 '뿌리산업 진흥과 첨단화에 관한 법률(12.1.26 시행)'에 근거해 뿌리산업 가업승계 기업 중 명가(名家)를 선정, 포상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대통령표창은 1968년 설립된 정밀금형 전문업체인 진영정기(대표 이인재)가 수상했으며, 국무총리표창은 1953년 설립된 주물업체인 대한주물공업(대표 이진우)이 수상했다.
두 기업은 특히 세계적인 품질보증 시스템을 구축해 수출 확대 및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한 공로가 인정돼 뿌리산업 가업승계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