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박청원 실장 "타이타늄 개발 600억원 투자"
24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KISNON2014(국제 철강·비철금속 산업전)' 행사에 참석한 산업통상자원부 박청원 산업정책실장(사진)은 국가 기반 산업 성장을 뒷받침한 철강·비철금속 업계의 노고를 위로하고 산업 발전을 위한 정부 지원 방향을 소개했다.

이어 박 실장은 "최근 국내외 경제 상황이 상당히 어렵다. 철강과 비철 소재에서는 EU 경제 회복세 지연이나 신흥 경제국의 저성장으로 세계적인 수요와 공급 간 불균형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보호무역조치도 증가하는 등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정부는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산업계와 함께 많은 노력을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박 실장은 "타이타늄과 같은 첨단 산업용 비철 소재 개발을 위해 앞으로 7년간 600억원을 투자하는 등 기타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박청원 실장은 "최근 반덤핑 등 보호무역 조치가 이어지고 있는데 통상 문제에도 적극적으로 대처해서 철강·비철 업계의 해외 시장 개발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면서 "업계 관계자 여러분들도 정부의 FTA 정책 등을 통한 수출 확대와 신제품 개발을 통한 생산성 및 경쟁력 향상에 더욱 노력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