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스러운 부스 분위기 연출… 방문객 50~60명 넘어
올해 'KISNON 2014(국제 철강 및 비철금속 산업전)'에 가장 큰 규모로 참가한 기업은 120부스 크기의 포스코와 현대자동차그룹이다. 그러나 이처럼 큰 규모의 부스 앞에서도 이목을 끄는 업체 부스가 하나 있다. 바로 현대차그룹 건너편에 위치한 스탠다드펌의 전시 부스다.
알루미늄 빌릿을 제조하는 스탠다드펌은 이번에 스테인리스 계열사인 ST소재와 함께 부스를 꾸려 전시회에 참가했다. 이 외에도 역시 계열사인 스탠다드미디어는 독립 부스로 이번 전시회에 참여했다.
특히, 스탠다드펌 부스는 다른 업체들처럼 천을 이용한 기존의 전시 부스 간판을 사용하는 대신 LED를 사용한 간판을 따로 제작해 관람객의 시선을 유도하고 있다. 더불어 하얀색과 검은색이 조화된 부스 디자인은 소규모임에도 잘 정돈되고 차분한 분위기로 관람객의 발목을 붙잡는다.
한편, 스탠다드펌 관계자는 "고급스럽게 꾸민 간판 덕분인지 하루 방문객이 50~60명을 넘는다"면서 "현대차그룹 부스 맞은편이지만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면서 전시 효과를 보고 있고, 특히 중국 관계자들의 방문이 잦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