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크 업계,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공사 수주에 '신중'

데크 업계,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공사 수주에 '신중'

  • 철강
  • 승인 2014.10.14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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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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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30만㎡ 가량의 데크플레이트 사용
조달청 우수제품 보유한 업체, 수주 경쟁 치열

  데크플레이트 업체들이 하반기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수주에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건설 경기 침체로 수주 물량이 작년에 비해 줄다보니 인천공항 공사 수주에 사활을 걸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공사에 약 30만㎡ 가량의 데크플레이트가 사용된다. 이 공사에는 3개사의 데크플레이트 업체들이 자재납품과 시공을 나눠서 진행할 예정이다.

  3개사는 조달청 우수제품을 보유한 업체들로 알려졌다. 하지만 3개사 데크플레이트 업체들은 더 많은 수주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영업적인 부문에 주력하고 있다.

 한 데크 업체 관계자는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대형 프로젝트 공사가 줄다보니 하반기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공사가 가장 큰 물량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각 업체들이 해당 공사의 수주를 확보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으며 조만간 수주 업체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건설 전문업체 삼환까뮤가 지난달 4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골조 및 외장공사 중 PC제작 및 설치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115억5,021만원이며 매출액 대비 13.8%수준이다.

  삼환까뮤는 이번 공사수주에 대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신축함에 있어 주요 구조부인 기둥, 보를 제작, 설치하는 PC공사"라고 설명했다.

  PC(Precast Concrete)공사는 건축물의 기둥, 보, 벽 등과 같은 부재들을 공장에서 제작한 후 현장으로 운반, 설치하여 완성하는 공업화 건설 공법이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공사에는 데크플레이트와 PC공사가 함께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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